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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접종 시기와 종류 feat. 꼼이의 1차 접종, FVCRP 본문

초보 집사의 꼼이 관찰기

고양이 접종 시기와 종류 feat. 꼼이의 1차 접종, FVCRP

프로독학러 2018. 6. 19. 14:12

안녕하세요, 프로독학러 입니다.


지난 6월 12일에 꼼이가 1차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반려묘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꼭 실시 해 주어야하는 접종!"


고양이 접종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병원에서 이렇다 저렇다 설명을 들었지만 그자리에서 완벽하게 다 이해하지 못하고 포스팅을 위해 찾아보면서 조금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를 기르시는 분이나 기를 예정인 분들께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고양이 접종 시기


고양이의 접종시기는 7~8주 이후 부터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개월수로 따지자면 두 달이 된 이후에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겠지요.


꼼이의 경우는 생일이 4월 12일 이었으니까 8주가 조금 지난 시점(6월 12일)에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접종은 총 세 번, 3주 간격으로 합니다.


2. 접종 종류


그렇다면 접종 기간동안 어떤 접종을 맞게 되는 것일까요?


먼저, 3종 종합 백신인 FVCRP 가 있습니다.


FVCRP 는 비기관지염(Viral Rhinotracheitis), 칼리시바이러스(Calici), 범백혈구감소증(Panleukopenia) 을 예방하는 종합 백신이며, 이 질병들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FVCRP(3종) 라 부릅니다.


  • 비기관지염 :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린 질병의 정식 명칭으로, 감염된 고양이로부터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고양이 감기라고도 불리며 면역력이 약한 새끼 때 걸리기 쉽습니다. 고양이 감기라고 불리는것과 같이 증상으로는 콧물 재체기, 발열, 결막염 등이 있습니다.
  • 칼리시바이러스 : 허피스와 더불어 고양이 감기라고 불리는 호흡기 질병입니다. 심하면 폐렴으로 번질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비기관지염과 비슷하지만 치사율이 높고 전염성이 강합니다.
  • 범백혈구감소증 : 고양이 파보 바이러스(Feline panleukopenia virus)에 의해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이 높습니다. '범백혈구 감소증' 이라는 이름과 같이 감염된 동물에게서 백혈구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3종 이외에 클라미디아, 백혈병 바이러스를 포함한 접종을 4종, 5종 종합백신이라고 부르며 4, 5 종은 수의사와 상의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합니다.


4종 종합백신 = 3종 + 클라미디아

5종 종합백신 = 3종 + 클라미디아 + 백혈병 바이러스


  • 클라미디아 :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질병으로, 증상은 허피스, 칼리시와 비슷한 감기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끈적거리는 노란 눈곱을 흘리거나 결막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새끼 고양이에게 발병하며 초기에 대처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중증이 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백혈병 바이러스 :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ine leukemia virus)는 고양이에 감염을 유발하는 레트로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골수를 억압시켜 백혈병 증상을 유발합니다. 침과 콧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백신이 존재하지만 예방효과는 완전하지 못합니다. 항체 검사를 통해 접종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 외에도 광견병, 전염성 복막염, 면역결핍 백신 등이 있는데, 모든 고양이가 필수로 맞을 필요는 없으며 고양이에 따라 수의사와 상의 후 접종 여부를 판단합니다.


접종 후에는 항체 검사를 통하여 항체가 잘 생성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면 생기지 않는 항체에 대해서만 추가로 재접종을 실시합니다.


3.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은 개나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기생충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꼭 약을 통해 예방을 해 주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하여 걸리게 되며, 방치하면 혈관속에 실같은 기생충이 기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기생충은 심장을 공격하여 반려묘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예방은 한 달에 한 번 목덜미에 약을 바르는것으로 할 수 있는데, 심장사상충 뿐만 아니라 장기내에 기생하는 기생충과 피부등 외부의 기생충의 기생을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여기까지...


고양이 예방 접종의 시기와 종류, 그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하는 심장사상충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꼼이는 이번 1차 접종에서 3종 백신과 심장사상충 예방 약을 바르고 왔습니다.

아, 예방을 한 당일에는 약 기운 때문에 고양이가 힘이 없을 수 있습니다.

물론 꼼이는 잘 뛰어 놀았습니다... 에너자이저에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렴 꼼이야!


감사합니다!


꼼이의 일상 사진이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인스타 아이디 : 2nnovate 를 검색하셔서 찾아오시면 다른사진들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2nno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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