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화 리뷰 : 아식스 gt2000 5 2E

안녕하세요, 프로독학러 입니다.

제가 최근에 런닝할 때 무릎이 아프다고 했었는데요, 그 원인 중 하나는 아래의 이 사망하신 운동화 입니다...

(고화의 명복을...)

메쉬 부분도 사망, 쿠션도 사망, 덩달아 저의 무릎도...

해서 쿠션이 좋은 런닝화를 검색해 봤습니다.

저의 선택 조건은 두 가지였습니다.

1. 쿠션이 빵빵해야 한다.

2. 가성비가 좋아야 한다.

이 기준으로 찾아본 결과, 아식스 gt2000 5버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성비 좋은 가격에 준수한 쿠셔닝!

그리고 고대하던 택배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예아! 소리벗고 팬티질러!!)

이미지 들어갑니다!

가장 설레는 순간이죠...

오픈을 기다리는 너란 박스...

박스의 옆면에는 신발의 정보가 붙어있네요.

아, 이 신발은 발 볼이 넓은 동양인들을 위해 나온 2E width 제품입니다.

발 볼이 일반 신발보다 넓어 좀 더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해 줍니다. (너란녀석...)

(열려라 참깨)

얇을 종이에 쌓여 있는 녀석. 

종이를 걷어주면, 

고운 빛깔의 신발이 등장합니다.

사실 색깔은 제 취향은 아니지만 운동할 때만 신을 녀석이고, 이 색깔만 가격이 4만원대였기 때문에 반강제로 선택했습니다.

(검은 색깔도 있지만 가격이 6만원대로 껑충 뛰더군요)

그런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색깔입니다.

확실히 구매페이지의 상세보기에서 본 색깔보단 곱습니다.

(응 예뻐)

인솔을 꺼내 보았습니다.

너는 무슨 특별할 기능이라도 있니?

바닥은 특별한 기능이 있는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고무랄지 그런것을 기대했는데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안에서 쉽게 미끄러지거나 할 것 같진 않습니다. 

인솔의 두께는 꽤 두꺼운 편입니다.

이렇게 눌렀다 놓았을 때 복원력도 괜찮은 편이구요.

쿠셔닝에 도움이 될 만한 인솔인 것 같습니다.

밑창입니다. 가운데 플라스틱으로 되 있는 보형물(?)이 눈에 띄는군요.

무슨 기능을 하는건지 정확힌 모르겠지만 신발의 변형을 막아줄 것 같이 생겼네요.

뒤꿈치 쪽에 파랗게 보이는 것이 GEL(젤) 입니다. 이녀석이 쿠셔닝을 좋게 해 준다고 하네요.

만졌을 때 느낌은 약간 말랑말랑한 젤리를 만지는 느낌이 나더군요.

다이나믹 듀오맥스가 적용돼 있다고 합니다. 

미드솔부터 아웃솔까지의 두께가 상당합니다.

확실히 쿠셔닝에 신경을 쓴 것 같은 모습입니다.

과내전 대응이 가능한 런닝화라고 합니다.

내전이다, 외전이다 그런용어들이 있는데 제 분야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뛰거나 걸을 때 발목의 회전이 정상 범위보다 더 돌아가는 것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어쨌든 과내전을 방지해주는 기능이 있다니 과내전 러너 분들은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단 가격이 너무 착하니까요...

택배를 열어보고 잠깐 밖에 나갈일이 있어 신고 나갔다 와보니 쿠션은 확실히 괜찮습니다.

제가 원래 쿠션이 거의 없다시피 한 신발들만 신어서 그렇게 느낄수도 있지만 뛸 때 약간 통통 튀는 반발력이 느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무릎에 무리도 확실히 덜 가구요.

아, 그리고 사이즈는 한사이즈 정도 업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 260~265 정도를 신는데, gt2000을 265 사이즈로 가니 앞코가 여유없이 딱 맞네요. 70으로 갔어도 좋았을 법합니다. 작은건 아니지만 좀 더 편하게 신으려면요.

물론 발 볼이 넓게나온 2E 제품이라 볼 부분은 넉넉하니 좋습니다.

가볍게 뛰시는 분들, 가성비가 좋은 런닝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고 뛰어본 후 리뷰를 한 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부상 조심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다녀가셨다는 표시는 공감으로 부탁드릴게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ㅎㅎ)